타우랑가 시내에서 반나체 퍼레이드, 큰 충돌없이 끝나

편집자 0 2,688 2012.09.06 23:31
퍼레이드 예고 뒤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Boobs on Bikes’가 결국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행렬이 지나간 타우랑가 시내 The Strand 등 도로변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구경 나왔으며, 20여명의 타우랑가 여성들도 상의를 벗어 던지고 행진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 수업을 빼먹고 퍼레이드 구경을 나선 고등학생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주최자인 스티브 크로우(Steve Crow)는 행진이 끝나고 참가 여성 중 85%는 자신이 전혀 알지 못했던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행진에 참가한 한 여성인 제레미아 페리(22)씨는 리무진에 올라 구경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곧 베이 오브 플렌티 폴리테크닉에서 약조제사(pharmacy technician) 과정을 시작할 예정인 그녀는 사람들의 과민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명 성인 배우인 미셸 “Bombshell” 맥기와 론 제레미도 이 행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바이크 행진과 관련해 경찰에 체포된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행진은 전체적으로 별 무리 없이 종료되었다.

그러나 쇠사슬 등을 이용해 행렬을 막으려 한 행사 반대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저지되는 등 행진에 반대하는 무리도 없지는 않았으며, C-3 교회에서 나온 기독교 신자들은 행렬에 참여한 반나체 여성들에게 꽃과 팸플릿을 던져 주었는데, ‘아버지의 연애편지(Father’s Love Letter)’가 그 팸플릿의 제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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