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지역 슈퍼마켓에 심장마비 예방 의료기 설치돼

편집자 0 3,472 2012.09.06 23:28
(세인트 존 앰뷸런스의 제레미 구더스씨(왼쪽)이 베들레햄 카운트다운 슈퍼마켓 매니저인 피터 오코너씨에서 새 의료기기 작동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베들레헴과 파파모아에 위치한 슈퍼마켓 카운트다운(Countdown)에 ‘세동(細動) 제거기(defibrillator)’가 설치되었다.

이는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에 전문 의료 기기를 상비해 둠으로써 심장 마비 등을 일으킨 환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기에 너무 늦는 불행한 일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St John측의 배려다. 

St John측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1천 명 이상이 병원 외 장소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그 중 8퍼센트만이 회생한다고 한다. 111에 전화신고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더라도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를 회생시키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필요가 세동 제거기를 설치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마비를 일으킨 심장이 다시 박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동 제거기를 이용, 전기충격을 줄 수 있게 되면 위 회생률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운트다운 측은 기기 설치를 위해 약 5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했으며 전 직원에게 세동 제거기 작동법을 교육시켰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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