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6대 도시중 가장 햇빛이 쨍쨍한 타우랑가

편집자 0 3,875 2012.09.06 08:52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햇빛이 쨍쨍한 도시 순위 1위는 비록 인근 화카타네(Whakatane)에 밀렸지만,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6개 주요 도시 중 가장 일조량이 풍부한 도시로서의 명성은 유지했다.

 뉴질랜드 6대 도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해밀턴, 타우랑가, 더니든 순서다.

 2010년 타우랑가에서 태양이 작렬했던 시간은 총2414시간이었다고 국립 해양 및 기상 연구소(NIWA)가 발표했다.  2009년말 타우랑가는 2년 연속으로 북섬에서 가장 일조량이 풍부한 도시였고, 남북섬을 통틀어볼 때 남섬 넬슨(Nelson)에 약간 모자란 2위 자리였다.

화타카네는 연중 총 2561시간으로 2010년 남북섬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위 넬슨은 2474시간, 그리고 3위 블래넘(Blenheim)은 2415시간으로 기록됐다.

비록 타우랑가는 2009년 일조량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2010년 연중 평균기온은 15.7도로 100년 전부터 기온이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높았던 아주 따뜻했던 해였던 것으로 발표됐다.

연중 평균 최고기온은 19.9도로 역사상 세번째로 높았던 해였고, 1월31일 하루에 120mm의 폭우가 쏟아져 지난 100년간 하루만에 쏟아진 강우량 중 두번째 높은 수치였다.

지난해 겨울인 8월중 총 강우량은 274mm로 어느 해보다 비가 많이 내렸던 8월이었고, 반면 작년 2월과 3월은 여느 해 보다 비가 아주 적게 내린 달로 기록됐다.   

 티 푸키(Te Puke) 주민들은 지난 해 유독 다른 해보다 더 열기를 느꼈을 것이다. 지난해 기록에 따르면 티 푸키는 1973년 기상 기록이 시작된 이후 2010년에 가장 뜨거운 해였다. 

 키위 생산지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이 마을의  작년 평균기온은 14.6도였고, 평균 최고기온도 19.5도로 역사상 두번째로 높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또 다른 기록 중엔 평균 최저 기온(9.7도), 세번째로 높았던 하루 강우량(66mm, 9월9일), 가장 비가 잦았던 8월(413mm) 등 여러 기상 기록만 봐도 티 푸키 주민들에게 지난 한해 날씨는 유난한 한해였다.

뉴질랜드 국립 해양 및 기상 연구소 2010년 기상 집계 발표에서 타우랑가와 웨스턴 베이 지역은 우박, 번개 등 몇 가지 이례적인 기상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그 중 지난해 5월15일 번개로 인해 티 푸키의 한그루 나무가 네 동강이 난 날,  강풍에 파파모아 주택 지붕이 날라가 버린 날 등도 포함되어 있다.  

<출처: BOP Times = 뉴질랜드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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