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돼
7 월의 평균 날씨보다 훨씬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남섬에 눈이 올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월요일부터 남섬에 접근하면서 눈이 약간 내리게 되고, 해발 300-400m 지점부터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센트럴 오타고와 사우스랜드 주변이다.
퀸스타운은 낮 최고 기온이 3 ~ 4 도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고 약간의 눈이 흩날릴 수 있으나
그 외 주요 도시에서는 눈이 내리거나 춥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섬과 북동쪽은 거의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크라이스트 처치는 다음주에 기온이 떨어지지만 곧 정상 기온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뉴질랜드 남북섬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6도 ~17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차가운 공기가 캔터베리 (Canterbury)쪽에서 불어와
낮 최고기온이 10도로 떨어지지만 햇살은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가운 공기는 북섬 중앙의 Desert Road 쪽까지 영향을 미치기 힘들어 보여
북섬 지역에 눈이 내리지는 않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