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시티 하버에 나타난 범고래 떼를 담은 아름다운 영상이 공개됐다.
해양생물 사진가 및 교육가인 네이단 페티그류(Nathan Pettigrew)씨는 지난 수요일에 4마리의 새끼를 포함한 약 12 마리의 범고래(orca) 떼를 만났다.
페티그류씨는 자연보호청(DOC)의 해양 포유류 접금 허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마우아오 산 주변과 마투아 퍼거슨 파크 주변에 나타난 범고래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범고래떼는 타우랑가 하버 안쪽의 가오리를 잡아먹기 위해 작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다녔고, 가오리들은 도망다니느라 물 위로 점프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새끼들은 무리 가운데에서 안전하게 보호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100마리 밖에 안남은 범고래를 파악하기 위해 가까이 갈 수 있었지만, 다른 보트들은 50미터 이상 범고래 떼에서 떨어져 있었다며 칭찬했다.
페디그류씨는 한 범고래가 자신의 카약에 두번 정도 부딪힌 것 같다면서 "썰물 때는 범고래 떼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며 보트 속도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돌고래나 고래 떼를 300미터 안에서 만나게 되면 보트 속도는 5노트 이하로 낮춰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