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로 유학생 급감, 타우랑가 어학원마다 경영 위기

편집자 0 897 2020.11.03 07:34

코비드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립 어학원들은 폐쇄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타우랑가와 베이 지역은 포스트 코비드 시대에 국제 유학생들의 '안전한 천국(safe Haven)'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타우랑가와 로토루아의 영어 어학원들은 국제학생전환기금으로 총100만 달러 이상을 지원 받았고, 정부는 250명의 박사, 석사 과정 학생들의 뉴질랜드 입국을 허용한다는 뉴스도 발표됐다.

 

Aspire2 인터내셔널 타우랑가 캠퍼스 관리자인 Poonam Khisariya는 200명이 넘는 학생과 수업료를 모두 잃었다며 곤란을 호소했다.

 

'새로 들어오는 학생이 없기 때문에 수입이 전혀 없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학생들도 코스를 마치면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학생들이 없으면 우리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해서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거나, 생존을 위한 정부의 추가자금지원이 절실합니다"

"우리 직원들은 근무시간과 급여가 삭감되고, 몇몇 동료는 구조조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Aspire 2는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임금보조금(Wage subsidy)을 받았으며, 현재 국제학생전환기금과 같은 특정 목적을 가진 기금 지원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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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코리안 타임스(타우랑가유학원)  양현택 대표는 올해  매출이 약 5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우랑가의 여러 학교에 150여 한국 가족들과 250여명의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회사 매출 감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지난 7월에 15 가족, 20여명의 신입 유학생들이 타우랑가로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국경 봉쇄와 비자 제한 조치로 인해 타우랑가 지역 학교들은 유학생 수업료로만 약 3십만불 이상 줄었고, 타우랑가 지역 사회 경제로 볼 때 1밀리언 – 1.5 밀리언 달러 이상의 손실이 있었다고 집계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현택 대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나라입니다. 특히 타우랑가는 기후 및 안전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해외 유학을 꿈꾸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우리 유학원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뉴질랜드 국경이 열리기만 하면 타우랑가 유학 시장은 아무런 장애 없이 빠르게 회복될 것입니다."고 그는 기대했다.

 

코리안 타임스는 정부의 임금 보조금을 받았지만 다른 추가 자금 지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마운트 망가누이 영어 어학원 제프 버틀러(Geoff Butler) 이사는 정부로부터 약간의 재정지원을 받았으며 코비드 이전까지 회계 장부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시설 격리 비용을 본인 부담으로 하면서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일반 학교 뿐만이 아닌 영어 어학원까지 포함해서 진행되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와이카토 대학교 부총장 닐 퀴글리(Neil Quigley) 교수는 국제 유학생 부족으로 학교 재정은 750만 달러가 적어졌고, 2021 년에는 1,600만 달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부가 모든 유학생이 뉴질랜드에 다시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을 때까지 재정적 어려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와이카토 대학교에는 2229명의 국제 유학생들이 등록했고, 이중 38명이 타우랑가 캠퍼스에서 등록되어 있다.

 

그는 “내년에도 타우랑가캠퍼스에 국제 유학생들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므로 현재는 내국인 학생들의 높은 등록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2천만 달러의 국제 학생 전환 기금 International Student Transition Funding 중 로토루아 학교는 $ 123,525를, 타우랑가 학교는 $ 890,885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힙킨스 교육부장관은 ‘올해 11월부터 시작되는 250명의 박사,석사 과정 유학생 입국 허용은 유학 산업 회복에 긍정적인 시작이 될 것이며 추후 안전한 시기가 되면 입국 허용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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