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는 국내 항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항공료를 최고 50%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어 뉴질랜드의 지역간 국내 항공료 인하로 연간 75만석 이상이 50달러 미만으로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국영 항공사인 에어 뉴질랜드는 지난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가격 할인을 발표하면서 41개 국내 노선의 저렴한 가격표를 공개했다.
편도 기준 타우랑가와 오클랜드의 항공료는 편도 39달러부터 시작된다.
타우랑가에서 웰링턴으로 가는 항공료는 편도 49달러부터 시작한다.
새 요금은 오늘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3월 25일자 티켓부터 해당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편도 기준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노선과 오클랜드-웰링턴 노선은 현재 49달러부터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웰링턴은 3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일부 구간에서 제트스타(Jetstar)항공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에어뉴질랜드가 수익 하락을 발표한 이후 국내 시장, 특히 지역 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질랜드 제일당 셰인 존스 의원은 이 소식을 환영했지만, 이 전략이 큰 차이를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전 11시 30분이나 오후 13시 30분에 아주 싼 요금을 내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대부분의 기업과 사람들이 여행을 해야 할때 여전히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존스 의원은 말했다.
지난달 에어뉴질랜드는 연간 수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회사 주가는 이후 폭락했고 현재 주가는 2달러 65센트에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