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조쉬 기어리, 유러피언 PGA 투어 카드 획득

편집자 0 1,664 2017.11.22 01:56

타우랑가 출신 골프 프로 조쉬 기어리(Josh Geary)가 지난 주 유러피언 투어 진출 토너먼트 파이널에서 톱 10 순위 에 들어 뉴질랜드 골프계의 이목이 주목됐다. 


조쉬는 이번 대회 결과로 미국 PGA 투어 다음으로 두번째 상금이 큰 유러피언 골프 투어에 키위 골퍼 라이언 폭스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


그 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라이언 폭스 프로가 올해 유러피언 투어를 통해 $1 million이 넘는 상금을 획득한 것을 보면 분명 조쉬에게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만큼 중요한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이었다. 


올해 33세인 조쉬 기어리 프로는 이번 쾌거를 이루기까지 웬만한 사람들이 포기하고도 남을 만큼 긴 시간을 끊임없는 인내로 쉼 없이 달려왔다. 


조쉬 기어리 프로는 어린나이에 타우랑가의 오토모에타이 9홀 골프 코스에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US PGA 또는 유러피언 투어에 합류하기까지 한번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마투어 시절 타우랑가에서 함께 경기하던 로토루아 골프클럽의 교민 골퍼 대니 리(Danny Lee)가 US 아마투어 우승 등 미국 US PGA에서 활동하는 동안 조쉬는 아시안 one 투어를 전전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해가 수없이 많았었다. 2014년 1월에 경비가 부족해서 프로페셔널 골프 투어에 따르는 여행 경비, 코칭과 물리치료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타우랑가 인근 카티카티에 위치한  Fairview Golf Club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토너먼트를 주관하기도 하였다. 


올해 8월 나타돌라 베이의 더 피지 인터내셔널에 참가한 조쉬와의 인터뷰했을 때, 차이나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후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 도전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상태였다.


그가 첫번째 꿈인 유러피언 투어 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였왔던 만큼 이번 토너먼트가 여러모로 마지막 찬스로 여겨졌을 것이다.


2012년 조쉬 기어리 프로와 베이 오브 플렌티 출신 동료 골퍼인 브래드 일리스는 미국에 함께 살면서 골프 투어 출전권을 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였다.  


그들은 미국 체류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톤에서 함께 살며 힘든 시기를 버텨야 했다.

조쉬 게리 프로의 힘들었던 미국 생활 시절을 듣고 나면 그의 남다른 인내심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미국에서 다른 골퍼들을 여러번 이겼습니다. 별다른 비법이 있는게 아니라 그저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연마하는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골프는 굉장히 변화가 많은 스포츠라 때로는 분명히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던 골퍼가  25위 안에 들어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 골프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해서 최적의 시기에 승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미국에서의  각고의 노력을 다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고 그는 회상했다.  


조쉬 기어리 프로는 2013년 하반기에 열렸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안 오픈에서의 우승을 시초로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번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 획득은 아마도 제 골프 역사 중 가장 큰 성과이며 그 간의 수많은 시도와 땀이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조쉬 기어리 프로는 캐러스(Carrus) 타우랑가 오픈 대회에서 총 3번 우승하였었는데, 이제는 이보다 훨씬 큰 무대에서 그의 활약이 펼쳐질 차례다.


그의 끈기있는 승부 근성은 분명 다른 골퍼들이 계속해서 노력하는데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타우랑가 골퍼들인  케런 뮤어, 헤이덴 비어드 그리고 루크 터미는 아쉽게도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였다. 


조쉬 기어리 프로는 그 누구보다도 성공할 자격이 충분히 있고, 그 성공은 이제 그의 손에 달렸다.

 

-Bay of Plent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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