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의 준사립 크리스찬 학교인 베들레헴 칼리지(Bethlehem College)가 로토루아의 유일 사립학교인 채프만 컬리지(Chapman College)를 인수해 새 캠퍼스로 운영하게 된다.
뉴질랜드 교육부 니키 카예 장관은 타우랑가의 베들레헴 컬리지에 입학 정원이 증가함에 따라 로토루아에도 새 캠퍼스 설립을 허가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로토루아의 존 폴 칼리지 (John Paul College)) 패트릭 월쉬 교장은 교육부가 학교의 정원 추가 허가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피력했다.
그는 “John Paul 컬리지는 정원 추가 허가를 3번 신청하였지만, 주변 학교에 정원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로토루아에 새 캠퍼스를 설립하는 베들레헴 컬리지의 학생들은 저희와 같은 기준을 적용당하지 않은 듯 여겨집니다. “고 말했다.
월쉬 교장은 베들레헴 칼리지의 새 캠퍼스 소식을 듣고 교육부에John Paul 컬리지의 추가 정원 재고려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로토루아 존 폴 칼리지는 준사립으로 유일하게 내국인 학생들도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학생 입학은 가능한 상태. )
타우랑가의 베들레헴 칼리지는 남녀 공학, 준사립의 크리스쳔 스쿨이다. 로토루아의 새 캠퍼스는 Biack St에 위치한 현 Chapman 컬리지 안에 설립될 예정이다.
교육부 카예 장관은 베들레헴 컬리지 로토루아 새 캠퍼스에는 내년부터 Year1~8학년에 총120명 정원을 입학 허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apman 컬리지는 2018년부터 Year1~8까지의 학교운영을 멈추고, 사립학교로서 Year9~10까지 2년간 운영을 한 후 2019년에 폐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베들레헴 컬리지 타우랑가 캠퍼스의 YEAR 9~13 학년 정원도 60명 늘어난다.
카예 교육부 장관은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하나이며, 도시 성장 속도에 맞춰 늘어나는 학생 정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새 학교와 교실들을 증축하기 위해 교육부는 집중 투자를 하는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베들레헴 컬리지가 2018년부터 수용 가능한 추가 정원은 결국 지역의 다른 학교들의 정원을 증가시키는데에도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기대했다.
“베들레헴 컬리지와 같은 준사립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종교적이나 철학적인 배경을 바탕으로하는 특별한 교육의 선택권을 제공하기때문에 뉴질랜드 교육체계의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 컬리지는 국가기준 학력 평가에서 높은 성취율을 보이고 있는 학교로서, 새 캠퍼스 설립 소식은 타우랑가와 로토루아 지역의 여러 학부모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Chapman 컬리지는 예전에 교육부의 지원을 받기위해 준사립 인가 신청을 2번 한 적이 있었다.
그레함 프레스톤 Chapman 컬리지 전직 교장은 로토루아 지역의 학부모들이 베들레헴 컬리지 새 캠퍼스가 설립되어 준사립 학교로 바뀌면 자녀들 학비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소식은 우리에게 반가운 일입니다. Chapman칼리지가 로토루아 교육 현장의 꽃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베들레햄 컬리지와 Chapman 컬리지는 늘 각별한 관계였고, 앞으로도 Chapman 컬리지는 베들레헴이라는 날개 안에서 여전히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톤 전직 교장은 로토루아 새 캠퍼스의 학생들은 Year8 학년 이후 타우랑가의 베들레헴 컬리지Year9에 자동 입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y of Plen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