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 금요일 오후에 코로나19 경보 조정 결과 발표

편집자 0 827 2020.08.13 19:48



지역 감염자 발생으로 인해 지난 수요일부터 3일간 오클랜드에 발령된 락다운 단계 조정을 위한 내각 회의가 내일 13일 오후에 소집된다. 정부 결정은 13일 금요일 5시 30분에 예정된 총리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현재 오클랜드는 레벨3단계이며. 그 외 지역은 레벨2단계이다.


어제 지역 감염으로 확인된 오클랜드의 4건 외에 오늘 13건이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모두 초기 4건의 사례와 관련있는 집단 감염 형태를 띈다. 


한편 크리스힙킨스 보건부 장관은 최초 4인의 가족이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최초 확진자 중 1명이 Americold 냉동창고에서 근무했으므로, 냉동수입품의 표면에 바이러스가 해외로부터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고려, 냉동제품 표면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오늘 확인된 13건의 사례는 최초 확진 가족과 연결되어 있으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이 중 '슈퍼 전파자'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증상을 보인 초기 시점은 지난 7월 31일이었으며, 이는 또 다른 코로나 확진자가 몇 주 전부터 지역사회에 퍼져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밝혔다.


확진자 중 1명의 이동경로에 와이카토 Morrinsville에 있는 노인케어 시설이 포함되어 관련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지난 락다운 기간 동안 있었던 확진자의 동선과 전파 경로를 분석한 결과, 95%의 사례가 캐주얼 접촉이 아닌 직장이나 가정 등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이 확인된 만큼, 와이카토 지역의 경보 수준을 상향 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추가로 확인된 확진 사례는 최초 확진자의 학교와 직장에서 전파되어 그들의 가족까지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 오클랜드에서 10개의 검문소가 마련되어 있다. 오늘 아침 7시까지 약 17,000대의 차량이 검문을 받았고 이 중 312대가 되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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