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5월21일부터 일부 지점에서 비닐봉투 사용 중단

 슈퍼마켓 체인인 카운트다운(Countdown)은 오는 5월 21일부터 오클랜드 4개 지점을 포함 총 10개 지점부터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운트다운은 이달 21일부터 계산대에서 더 이상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으며, 손님들은 본인 장바구니를 이용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카운트다운 대변인 키리 한니핀(Kiri Hannifin)은 비닐봉지 사용을 중단하는데 있어 손님들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가장 큰 도전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과제는 손님들에게 장바구니 사용 습관을 배게 하는 것이다. 차량에 장바구니가 있더라도 마트까지 들고오기가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고객들이 바구니, 손수레 등 어떤 것을 들고와도 우리는 구매 상품을 담아줄 것이다. 만일 장바구니 들고 오는 것을 깜빡했을 경우 다른 옵션도 있다."

한니핀 대변인은 이어서 비닐봉지 사용 중단 계획과 본인 장바구니가 없을 경우 재사용 가방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방침을 카운트다운 주차장과 매장 안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성가실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이러한 방침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운트다운은 지난 해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그 이후 비닐봉지 사용률이 16% 줄었다고 한니핀은 설명했다.

아울러 매년 3억5천만 개의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는 바, 이제는 중단해야 할 때라고 그는 덧붙였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자연환경과 해양생물이 오염되는 사진을 보았다. 생태계 파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왜 이같은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끝났다. 이제는 실행할 때다. 전국 카운트다운 가운데 10개 지점부터 시작한다."

한니핀은 향후 12주 동안 손님과 직원들이 비닐봉지 사용 중단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면서, 전국 172개 지점 또한 올 연말까지는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5월 21일부터 비닐봉지 사용이 중단될 10개 카운트 다운 지점

- Dargaville

- Aviemore Dr, Highland Park, Auckland

- Roselands, Papakura, Auckland

- Northwest, Massey, Auckland

- Johnsonville Mall, Wellington

- Victoria Ave, Whanganui

- Redwoodtown, Blenheim

- Ferrymead, Christchurch

- Grey Lynn, Richmond Rd, Auckland

- Gisbor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