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다 아던 총리, 영연방정상회의에서 마오리 의상으로 주목 받아

편집자 0 1,545 2018.04.23 05:09

자신다 아던(Jacinda Arden) 뉴질랜드 총리는 4월 20일(뉴질랜드 시간) 영국에서 개최된 영연방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던 총리는 20일 오전 파트너 클라크 게이포드(Clarke Gayford)와 함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했지만, 뉴질랜드가 공화국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는 변함없다고 언급했다.


"뉴질랜드가 빠른 시일내에는 아니지만 결국 공화국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비록 이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여왕 폐하와 그녀의 일가, 그리고 뉴질랜드를 위해 세운 공로에 대한 존경심은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왕과의 만남에서 지진피해 복구 등 뉴질랜드 사안을 논의했다고 발표,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하는 것이 프로토콜에 반하는 만큼 아던의 이같은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아던 총리는 여왕이 1953년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당시 14세 소녀가 찍은 여왕 사진과 함께 뉴질랜드 식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로 열린 만찬에 참석한 아던 총리 커플. 아던은 자신이 걸친 마오리족 망토의 유래와 중요성 등에 대해 엄청난 질문을 받았다고 인터뷰했다.(사진)


한편 버킹엄궁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 아던의 의상은 뉴질랜드 디자이너 줄리엣 호건이 제작한 드레스에 코로와이(마오리 족장이 입었던 깃털 장식의 망토)를 걸쳤다. 


특히 아던이 걸친 망토는 만찬 석상에서는 물론 전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런던에 주재하는 마오리클럽(Ngati Ranana)이 제공했다.


아던 총리는 만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와이를 입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만찬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