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 송어 부화장에서 불법 낚시한 10대 벌금형

편집자 0 1,235 2018.04.22 05:01

* 자망에 걸려 죽은 브라운 송어가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에서 발견되었다.(사진) 


로토루아의 십대 청년들이 로토루아 농고타하 송어 부화장에서 불법 어로행위로 벌금형을 받았다.  


던칸 스코웬(19세)과 친구 3명은 로토루아 지방법원에서 민물 낚시 면허 없이 송어 부화장에 무단 침입한 사실을 인정했고, 소송 비용에다 벌금 700달러까지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스코웬 일행은 지난 1월에도 4차례나 부화장 영업시간 이후에 무단 침입, 송어를 무작위로 잡은 전력도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피시 앤 게임(Fish & Game) 지역매니저 앤디 게릭(Andy Garrick)은 이와 관련, "감시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송어 부화장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극도로 불쾌한 일이다"면서 "10대들은 뻔뻔스러운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달아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던 것 같다"고 혀를 찼다. 


이로 인해 송어 부화장은 보안 감시를 보다 강화했다고 앤디 매니저는 덧붙였다.


한편 오클랜드의 한 49세 남성은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에서 자망을 이용해 불법 송어 낚시를 한 혐의로 와이로아 지방법원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레인보우 송어 및 브라운 송어를 낚시 면허 없이 잡은 혐의도 있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마스 직후 테우레웨라 국립공원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에서도 인적이 드문 후미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앤디 매니저는 "이같은 사건은 상대적으로 드문 일로 피시 앤 게임은 자망을 사용한 송어 잡이를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물 사용은 지극히 무분별한 행동으로, 송어 양식장은 물론 여타 물고기, 새 등 생물에게도 피해가 될 뿐만 아니라 혹여나 보트 프로펠러가 그물에 걸리는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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