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여행 버블 시갖, 일반 여객 항공편 운행 재개

편집자 0 1,038 2020.10.17 16:15

 뉴질랜드 관광산업 및 항공산업은 언제 다시 되살아 날 수 있을까. 


어제 오후 300명 가량의 뉴질랜드인이 에어뉴질랜드를 타고 시드니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유행병의 영향으로 양국간 여행이 제한된 7개월 이후 처음이다. 


에어 뉴질랜드에 이어 젯스타 및 콴타스 항공편이 모두 어제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했으며, 호주에 도착한 뉴질랜드 승객들은 도착 시 호텔 검역소에 들어갈 필요없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뉴질랜드-호주는 최근 태즈먼 버블 재개와 관련, 뉴질랜드 사람들은 지난 14일간 코비드-19 커뮤니티감염 핫스팟에 있지 않았다면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노던테리토리로 격리없는 여행이 바로 가능하다고 협의했다. 

다만, 이번 타즈만 버블은 일방향이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호주로 여행을 갈 수 있으나 호주 사람들은 뉴질랜드로 들어올 수 없다. 또한 뉴질랜드 사람들이 여행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돌아올 때는 14일간의 격리가 요구되며 격리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에어뉴질랜드에 따르면 이번 호주행 항공편에서 예약된 초기 300장의 티켓은 90%이상이 편도티켓이라고 밝혔다. 에어뉴질랜드 Victoria Courtney매니저는 뉴질랜드 귀국시 격리비용(NZD3,100)이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는 데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편도 여행을 시작으로 어려운 관광부문 및 호주에 기반을 둔 뉴질랜드 개개인에 약간의 희망을 줄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시민권이 없는 호주인이나 뉴질랜드 임시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뉴질랜드를 출국할 수는 있지만 뉴질랜드로 다시 입국할 수는 없다. 


제트스타와 콴타스 항공편의 호주행은 편도 440달러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에어뉴질랜드는 502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편, 어제 도착한 1차 300명의 뉴질랜드 승객 중 17명이 격리대상자에 포함되는 문제에 처해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테스트에 기반한 것이 아닌 여행지역(멜버른)에 따른 분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 , ,

Comments